"철강 유통채널 통합…시장대응력 강화 차원"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포스코대우는 4일 이사회를 열고 포스코P&S의 철강사업부문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의했다. 철강 유통채널을 통합해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철강 트레이딩 메이저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이번 분할합병 결의는 포스코P&S 일부 투자주식을 제외하고 철강 유통·가공·스크랩 등 사업 전반을 흡수합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분할합병 비율은 1:0.494로, 포스코대우가 신주를 발행해 포스코P&S 주주에게 교부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내년 3월1일이다. 포스코대우 신주는 같은달 14일 상장된다.
포스코대우는 이번 합병을 통해 포스코그룹의 철강 유통채널을 일원화하고 해외 네트워크와 국내 판매기반 연결 체제를 구축해 국내외 철강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철강 가공기능을 확보하게 돼 고객 니즈별로 맞춤 대응을 하는 솔루션 마케팅 역량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김영상 사장은 "철강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충함으로써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서의 성장 기반을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전략적, 재무적 시너지 효과와 함께 그룹의 핵심 계열사로서 기업가치를 더욱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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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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