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모은 착한 점심, 캄보디아 아이들이 더 행복해졌습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JB금융그룹(175330, 회장 김한) 해외봉사단이 첫 임무를 완수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특히 JB금융그룹 기부금 2000만원과 임직원들이 ‘착한 점심 나눔 캠페인’으로 모은 성금 2500만원 총 4500만원을 (사)희망나무 측에 전달했다.
이 비용은 캄퐁스포에주 프놈스로우윗 고등학교에 컴퓨터 교실 (컴퓨터 21대)을 만드는데 사용됐다. 특히 컴퓨터 지원 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교육을 통해 차세대 인재계발을 하겠다는 취지에서 컴퓨터 교실을 운용할 교사도 지원했다.
이밖에 캄보디아 광주진료소에서 희망나무 소속 의사들과 협업해 의료봉사를 펼쳤다. 캄보디아 광주진료소에서는 안과, 내과, 소아과 진료 및 한복입고 가족사진 촬영하기 등이 이뤄졌다. 진료소에 필요한 신장체중계도 기증했다.
속리엉(17)양은 “치료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지만 다양한 경험들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무엇보다 컴퓨터 교육을 받을 수 있어 행복하고, 열심히 배워서 빌게이츠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웃어보였다.
캄보디아 캄퐁스포에주 베이 쌈낭주지사 역시 “캄보디아 인들을 위해 필요한 의료지원 뿐 아니라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을 위한 IT 교육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현지 은행에서도 이런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경우가 드물어서 JB금융그룹의 지원에 놀라웠고, 관심과 사랑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한 JB금융그룹 회장은 “JB금융그룹의 첫 해외봉사활동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치를 통해 캄보디아에서 체계적 지원을 할 수 있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해외봉사단을 통해서 세계 소외계층의 이웃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JB금융그룹 해외봉사단은 지난 5월 28일 창단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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