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16개월 만의 복귀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가 히어로 월드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에 출전 신청을 했다는데…. 2일(한국시간) "대회를 앞두고 몹시 흥분된다"는 소감까지 보탰다. 이 대회가 바로 우즈가 호스트로 나서는 특급이벤트다. 딱 18명만 출전하지만 우승상금이 100만 달러(11억5000만원)나 되는 이유다. 정규투어는 아니지만 세계랭킹 포인트도 부여한다.
우즈의 실제 등판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6/2017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오픈(총상금 600만 달러)을 복귀전으로 낙점했다가 막판 포기한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건강에는 문제가 없지만 경기력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만약 출전한다면 지난해 8월 윈덤챔피언십 이후 무려 1년2개월 만이다. 몸 상태와 경기력, 또 어떤 무기를 들고 나올지 모두 빅뉴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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