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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중국 베이징에 독자 자문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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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지난달 31일 오후 구성훈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 케리(Kerry Hotel)호텔에서 자문사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자문사 공식명칭은 '삼성자문북경유한공사'이며 중국 현지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개발과 운용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자문북경유한공사는 현지 협력사인 건신기금에 지수형, 스마트베타, 테마형 ETF 등 선진 상품 출시에 대해 자문을 하게되며 운용노하우에 대한 지원도 맡는다. 또 앞으로 자산관리 영역으로 자문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채권과 해외펀드 등 펀드 비즈니스 전반에서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운용은 관리자산 210조원의 국내 1위 운용사다. 건신기금은 세계 2위 건설은행 산하 기금사로 올해 6월 관리자산 260조원을 돌파하며 중국 1위 자산운용사가 됐다.

삼성운용은 지난해 11월 건신기금과 중국 ETF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지난 5월 ETF사업 자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앞으로 규제완화로 중국 내 ETF 전문운용사 설립이 허용되면 삼성북경자문사는 건신기금과 별도의 합작 법인도 설립할 계획이다.

구성훈 삼성운용 대표는 “중국은 이미 자산운용시장 규모가 1경2000조원이 넘는 거대 금융시장으로 현재 약 85조원인 ETF 시장 규모는 2020년 180조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이라며 "한국의 삼성운용과 중국의 건신기금(CCBP)이 1위 운용사인 만큼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시아 ETF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운용은 ETF운용 경쟁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해외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5월엔 선물 기반 ETF 2종을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시킨 것을 시작으로 올해 5월에는 원유선물 ETF를, 6월엔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 4종을 홍콩시장 최초로 상장시키기도 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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