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GE, 베이커휴즈 인수…석유가스사업부와 합병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미국 제네럴일렉트릭(GE)이 유전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를 인수해 석유가스사업부와 합병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GE는 지분 62.5%, 베이커휴즈 측은 37.5%를 가지며 향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할 방침이다. 총 배당은 74억달러(약 8조4693억원) 규모다.

합병회사의 매출은 약 320억달러(약 36조6240억원) 수준으로 비용절감을 통해 업계 선두인 슐럼버거 등 동종업체들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직은 GE 석유가스의 로렌조 시모넬리 CEO가 맡는다. 회장과 부회장 자리에는 제프 이멜트 GE CEO겸 회장과 마틴 크레이그헤드 베이커휴즈 CEO겸 회장이 각각 앉을 예정이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