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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베이커휴즈 인수 협상 타결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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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제너럴일렉트릭(GE)이 세계 3위 유전업체 베이커휴스를 인수하는 협상이 곧 타결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수 규모는 3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인수 결과는 31일 중 발표될 것이라고 신문은 밝혔다. 인수가 성사되면 매출 250억달러의 초대형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GE는 베이커휴즈를 인수한 뒤 원유·가스 부문을 통합해 새로운 사업체를 만들 계획이다. 이 회사 주식의 대부분은 GE가 보유하게 된다.

앞서 양사가 M&A 협상을 진행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GE의 주가는 지난 28일 뉴욕중시에서 2.1% 뛰었고 베이커휴스는 8.4% 급등한 바 있다. 지난주 종가 기준으로 베이커휴스의 시총은 270억달러, GE의 시총은 2500억달러다.

이번 인수는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이 추진한 최대 M&A가 된다. 그는 2007년 취임부터 지금까지 140억달러가 넘는 거래를 성사시켰다.
WSJ은 다만 지난 2014년 핼리버턴의 베이커휴스 인수가 당국의 불허로 무산됐다면서 GE의 베이커휴스 인수 역시 최종 성사까지는 지켜봐야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AT&T의 타임워너 인수와 퀄컴의 NXP인수 등을 예로 들면서 대선을 앞두고 다음 정권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서도 대형 거래가 활발하다면서 이는 그만큼 미국 M&A 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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