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규모는 3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인수 결과는 31일 중 발표될 것이라고 신문은 밝혔다. 인수가 성사되면 매출 250억달러의 초대형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앞서 양사가 M&A 협상을 진행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GE의 주가는 지난 28일 뉴욕중시에서 2.1% 뛰었고 베이커휴스는 8.4% 급등한 바 있다. 지난주 종가 기준으로 베이커휴스의 시총은 270억달러, GE의 시총은 2500억달러다.
이번 인수는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이 추진한 최대 M&A가 된다. 그는 2007년 취임부터 지금까지 140억달러가 넘는 거래를 성사시켰다.
신문은 AT&T의 타임워너 인수와 퀄컴의 NXP인수 등을 예로 들면서 대선을 앞두고 다음 정권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서도 대형 거래가 활발하다면서 이는 그만큼 미국 M&A 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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