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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백투더퓨처' 신발 받아든 고객 감동…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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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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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한 남성이 떨리는 손으로 나이키 신발 상자를 연다. 흰색 상자 안에는 영화 백투더퓨처2에 나온 일명 자동끈 운동화 '나이키 맥' 한정판이 들어있다. 남성은 감격스러운 얼굴로 포장을 벗기고 신발을 꺼내든 뒤 조심스럽게 발을 넣어 본다.

이 남성은 한정판 나이키 맥 89켤레 중 60번째 신발을 받아본 크리스토퍼 존스다. 그는 자신이 신발을 신어보는 동영상을 트위터에 공유하면서 "진짜 멋지다. 나이키와 마이클 J. 폭스 재단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사진=트위터 캡쳐

▲사진=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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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개봉한 백투더퓨처2는 2015년 미래사회 모습을 그린 영화다. 영화속에 등장한 모습을 그대로 딴 나이키맥은 하이탑 디자인에 밑창 부분에는 불빛이 들어오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탑 상단의 버튼을 누르면 신발을 발에 맞게 조이거나 느슨하게 만들 수 있다.
나이키는 미국과 캐나다를 상대로 한정판 신발을 판매했다. 나이키는 자사 앱과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10달러짜리 티켓을 사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신발을 증정했다. 추첨과 경매를 통해 얻은 이익은 전액 마이클 J. 폭스 재단에 기부됐다. 이 재단은 백투더퓨처 시리즈에서 주인공 마티 맥플라이 역을 맡았던 배우 폭스가 세운 재단으로 그가 앓고 있는 파킨슨병 치료법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나이키가 백투더퓨처에 나온 스니커즈를 본딴 신발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1년 나이키는 자동으로 신발 끈이 조절되지 않는 신발 1500켤레를 만들어 이베이를 통해 경매에 부쳤다. 가장 비싸게 팔렸던 신발은 9950달러였다. 당시에도 총 수익금은 마이클 폭스 재단에 기부됐다.

외신들은 당시보다 더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나이키 맥이 나온 만큼 이번 나이키맥 소유자들이 신발을 시장에 내놓는다면 가격은 2011년 최고가인 9950달러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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