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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기업의 성공방정식] 삼성, 동호회·상담센터…'일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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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지털시티 내에서 직원들이 독서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디지털시티 내에서 직원들이 독서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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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그룹은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드는 데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삼성그룹이 표방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은 크게 두 가지로 요구된다. ▲업무 시간엔 효율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 ▲여가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회사 등이다.
대표적인 것이 삼성그룹 최대계열사 삼성전자의 '워크 스마트' 캠페인이다. 무조건 긴 시간동안 자리에 앉아 있는다고 해서 업무 효율이 나지 않는다는 판단 하에 시작된 캠페인이다. 짧은 시간을 일하더라도 집중적으로, 업무 과정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전 직원들이 노력하자는 뜻이다. 우수한 인재들이 창의적으로 일하고, 인력 낭비를 하지 않자는 취지로 개개인이 자신의 분야에서 프로가 돼 가치있는 일
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효율적인 근무로 업무 성과를 극대화하는 자율 출근제도 2009년부터 도입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자율출퇴근제'로 확대시켰다. 1일 4시간 이상, 1주 40시간 이상 근무하기만 하면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삼성전자 외 계열사로도 자율출퇴근제가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다. 보고 체계 역시 최대한 간소화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업무가 가능한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해 업무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삼성그룹의 각 계열사들은 직원들이 여가시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삼성 계열사들 내에서는 사내 동호회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직원들이 특정 취미를 위해 모임을 만들면 회사가 이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 내에는 스포츠, 레포츠, 문화와 예술, 재능나눔 분야 1956개의 동호회가 개설돼 있다. 참여 직원 수는 약 7만여명에 이른다. 사내동호회 활성화는 직원들간 소통의 장으로서도 역할이 크다. 타 부서 직원들과의 소통은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임직원들의 자기개발을 위해 단계별 어학강좌, 부서별 학습조직세미나, 외국어 스터디그룹과 동호회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외국어 학습 목표와 수준이 비슷한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스터디그룹을 만들면, 회사가 강사를 직접 섭외하고 장소와 교육비 일부를 지원해 줘 임직원들의 참여가 적극적이다.

회사 업무로 스트레스에 찌든 직원들을 위한 정신건강 관리 시스템도 마련돼 있다. 직원들의 마음이 건강해야 궁극적으로 건강한 조직문화가 형성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즐겁고 행복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삼성전자, 삼성화재, 에스원 등 대부분의 계열사에 상담센터가 있어 언제든 문을 두드릴 수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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