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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출시…화웨이 메이트9의 '두뇌' 기린960 프로세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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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화웨이가 다음 달 3일(현지시간) 독일에서 공개되는 '메이트9'에 첫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 스마트폰의 '두뇌' 격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기린960 프로세서를 최근 선보였다.

화웨이는 주요 라인업의 AP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기린 960 프로세서는 기린 900 시리즈의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로, 이를 통해 메이트9의 성능을 미리 유추해볼 수 있다.
기린960 프로세서는 코어텍스-A73 코어 CPU, 말리 G71 GPU와 유니버설 플래시 스토리지(UFS) 2.1, 최신 그래픽 표준 벌칸 등을 지원, 초고속 사용자 경험을 선사한다. 기린900 시리즈는 화웨이 프리미엄 제품군인 P시리즈와 메이트 시리즈 스마트폰에 탑재돼 왔다. 지난 9월 기준 기린 칩셋은 1억 개 이상 판매됐다.

기린960 칩셋은 전작 대비 ▲CPU·GPU·스토리지 성능 ▲배터리 지속 시간 ▲카메라 ▲오디오 성능 ▲모뎀·연결성 ▲보안 등이 대폭 향상됐다.

기린960은 한층 발전된 CPU로 속도를 키웠고 최대 15% 전력 소비를 줄인다. GPU는 무려 180% 향상된 그래픽 성능과 20% 전력 소비량 감소를 보여준다. 기린960은 안드로이드 7.0 '누가' 버전의 벌칸 API 지원으로 옥타코어 GPU 성능을 최적화하고, 90 fps의 프레임 속도로 2K 비디오를 지원, 18ms 이내의 모션투포톤(MTP) 지연 시간으로 탁월한 가상현실(VR) 성능을 구현한다.
UFS 2.1 최초 탑재로 읽기·쓰기 속도를 150% 향상, 데이터베이스 접근 속도 역시 3분의 1로 단축하는 등 CPU, 스토리지 하드웨어, 그래픽 면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전반적으로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최신 바롱 모뎀을 장착하고 있으며, 향상된 시그널 수신을 위해 4개 주파수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 지원 및 최대 600Mbps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한다.

기린960은 최대 Cat 12·13의 LTE UE를 지원하는 최초의 기린 SoC다. 다운링크 4CC와 다운링크 2CC 그리고 4x4 MIMO를 지원한다. GSM, UMTS, CDMA, TD-SCDMA, TD-LTE, LTE FDD 등 모든 네트워크 표준을 지원하는 최초의 기린900 시리즈 칩셋이다.

화웨이 기린960 프로세서는 최신 듀얼 카메라 기술 및 향상된 시각적 기능을 통해 새로운 듀얼 카메라 경험을 제공한다. 컬러-모노크롬 듀얼 카메라 실시간 퓨전 처리기능을 지원하며, 보다 선명한 이미지를 위해 많은 명암 디테일을 캡처한다. 실내외 야경 촬영에 있어 기린960은 효과적으로 노이즈를 억제하고, 컬러 복원은 더욱 현실적이다.

포트레이트 보케 촬영 거리도 향상됐으며, 1~4배줌 무단 포트레이트 보케 모드를 지원한다. 올해 출시된 화웨이 P9 스마트폰은 기린955 프로세서를 탑재, 듀얼 라이카 1,200만 화소 RGB와 모노크롬 센서 및 지정된 깊이 ISP와 실시간으로 보케 미리보기 기능을 제공한다.

기린960은 첨단 SoC 기술, 파운드리 공정으로 뛰어난 성능과 배터리 효율 간 밸런스를 최적화했다. A73, A53 코어와 함께 보조처리기인 i6 코프로세서를 탑재, 메인 CPU를 구동하지 않고 구현 가능한 간단한 동작들을 담당해 전력을 획기적으로 감소하는 동시에 상시가동(always-on) 기능을 구현해 도보 측정, 사용자 환경 분석, 저전력 GPS 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특히 '포켓몬 고'와 같이 위치 기반 서비스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사용에 유용하며, 기린960은 여기에 최대 70% 전력 소비 감소가 가능한 스마트 저전력 플랜 등을 활용해 대기 시간을 한층 늘려 준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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