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발간될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에 등재될 호텔 및 레스토랑의 최종선정 결과는 다음달 7일 발표될 예정이다.
미쉐린가이드에 등재되는 모든 호텔과 레스토랑들이 별을 다는 것은 아니다. 이 책자에 수록되는 곳이 200곳이라고 하면 이중 20~30%만 별을 단다. 이중에서도 별 개수로 등급을 나누는데, 별3개 최고등급을 받는 곳은 전세계 100곳도 안 된다는 게 미쉐린코리아 측 설명이다.
국내 호텔업계에서 가장 유력한 등재 후보로 꼽는 곳은 신라호텔서울의 3개 식음료업장이다. 이중 한식당 라연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특별히 신경쓰고 있는 곳 중 하나로 2013년 개장한 이후 3년간 매출 성장세에 있다. 라연 외에도 일식당 아리아께, 중식당 팔선 등도 모두 등재돼 별을 다는 게 호텔 목표다.
또한 도림의 여경옥 셰프는 1995년 장쩌민 전 중국 국가 주석을 위한 중식요리를 총지휘, 대한민국 최고의 중식 요리사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밖에도 업계에서는 조선호텔의 일식당 스시조와 중식당 홍연, 호텔 외 레스토랑으로는 밍글스와 정식당 등을 유력 후보로 꼽고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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