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전 세계 야생동물의 개체수가 40여년 동안 약 6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이 격년으로 발표하는 보고서에 따르면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전 세계 야생 생물의 개체수가 1970년 이후 약 60 % 감소했다.
WWF는 2년마다 세계 야생동물의 상태를 평가한 보고서를 내놓는다. 전체 척추동물의 약 6%에 해당하는 3700종의 새, 물고기, 포유류, 양서류, 파충류 등에 대해 개체수의 규모 변화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분석한다.
보고서는 인구의 증가에 따른 농업화 도시화로 인해 야생 동물의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대기 오염이나 침입종, 사냥, 기후 변화 등도 요인으로 꼽았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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