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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실적반등 성공한 LGD…증권가, 투자의견·목표가 잇따라 상향

최종수정 2016.10.27 09:16 기사입력 2016.10.2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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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LG디스플레이 가 3분기 업계 경쟁 심화에도 대형 패널 가격 상승에 힘입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증권가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잇따라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상향에 나섰다.

27일 삼성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종전 3만3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대신증권은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목표가를 종전 3만5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전일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 증가한 6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28% 늘어난 323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2.9% 감소했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1000억원을 밑돌았던 영업이익이 3000억원대로 올라서며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40인치 이상의 대형 LCD 패널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면적 기준으로 3분기 LCD 패널 생산능력이 7% 증가하면서 출하와 판가가 전분기 대비 각각 9%, 10% 상승했다"며 "대형 초고해상도(UHD) TV, IPS 모니터, 모바일 등 프리미엄 패널의 매출 비중이 확대된 것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는 대형 패널 수요 증가에 따른 패널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LG디스플레이의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에는 40인치 이상 LCD TV 가격 급등, 전략 스마트폰 패널 판매 급증으로 영업이익이 5730억원을 나타내며 컨센서스(4611억원)를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패널 수익성 정상화를 반영해 2017년 영업이익을 종전 1조3000억원에서 1조8000억원으로 34% 상향한다"고 밝혔다.

중국 패널업체들이 10세대 이상 생산시설 투자로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 약화와 주가 하락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은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16년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 2017년 기준 0.8배 수준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은 이미 낮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에 반영됐다"며 "지금은 LCD패널 가격상승과 실
적개선이 주가에 반영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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