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구례 신고배 대만·베트남 수출길 열다

"대만17톤 베트남 13톤 등 30톤 첫 선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강남경)는 26일 구례농협(조합장 조재원)산지유통센터에서 구례군,구례군의회,배수출농가,수출업체인 리마글로벌과 함께 구례 신고배 대만·베트남 첫 수출을 기념하는 상차식을 개최했다.

전남농협은 지난해 구례단감 첫수출 이후 구례군 신규수출가능품목으로 배를 선정하고 대만선과장등록,수출농가육성,수출업체마케팅,수출바이어초청현장투어를 개최하였다. 그 결과 지난 8월 조생배인 원황·화산 11톤을 수출자인 부림교역과 함께 첫 대만수출을 했고, 이번에는 신고배 30톤을 수출자인 리마글로벌과 함께 대만·베트남으로 첫 수출하게 되었다.

구례농협은 산지유통센터건립이후 구례군 농산물 유통의 새로운 활로를 수출에서 찾고 구례군과 함께 수출단감·배 농가 조직화와 고품질 품위향상교육 및 수출시장개척을 위한 마케팅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이번 배 수출종료 후 단감수출을 진행할 계획이며 단감은 2015년 20톤 수출보다 3배이상 향상된 70톤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남경본부장은 "구례농협은 조합장님과 전 직원이 합심하여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수출작업을 지원하고 수출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농협이다"며 "시군별 수출가능품목발굴에 더욱 힘쓰고 수출업체와 함께 수출시장분석과 마케팅활동을 함께하여 전남농산물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