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 시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경기도 판교신도시 고급 단독주택촌에 공급된 주거용 오피스텔이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이 완료됐다. 그간 주변 개발호재에도 주변에 중소형 주택공급이 부족했던 만큼 투자는 물론 실거주를 겨냥한 수요까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 시행을 맡은 피데스개발은 26일부터 이틀간 청약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주 견본주택을 개관한 후 주말 사흘간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280실 모집에 3359건이 접수돼 평균 12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평형별로 4개군으로 나눠 청약자를 모집했는데 2군은 89실 모집에 1292건이 접수돼 14.5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이 오피스텔은 고가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가 몰려있는 분당구 운중동 일대에 들어선다. 사업지 바로 인접한 곳은 모두 녹지로 여유로운 주거환경이 장점으로 꼽히는 곳이다. 단지 남쪽으로는 응달산이 있고 운중천ㆍ남서울CCㆍ금토산공원 등도 가깝다.
일반 아파트보다 60~70㎝ 정도 천장높이를 올려 3m로 하고 모비우스 띠를 형상화해 외관을 꾸미는 등 독특하게 내외부를 설계해 관심을 끌었다.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선택취미실을 갖춘 3000㎡ 규모의 커뮤니티시설, 세대별 에너지관리시스템과 지능형 주차위치시스템 등 첨단IT기술을 활용한 설비도 눈에 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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