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옥 클리오 대표(사진)는 24일 여의도 기자간담회에서 클리오가 한국의 색조화장품 대표 브랜드로 성공한 데에는 기초제품이 지배하던 화장품시장이 색조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트렌드를 읽고 이에 맞춰 혁신적인 제품을 빠르게 내놓은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우선 국내에서 100여개의 클럽 클리오 매장을 오픈한 경험을 살려 올해 말 중국 현지에서 클럽 클리오를 30개(직영, 위탁 포함)까지 늘릴 계획이다. 한 대표는 "중국 위생허가 품목수가 상반기 203개에서 연말 335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내년 중국 유통망 확대가 고스란히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젊은층의 색조 화장 열풍과 K-뷰티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클리오의 매출 폭발을 기대하게 한다"고 말했다.
클리오는 수 많은 색조 화장품 히트상품은 배출하며 한국의 대표적인 색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2010년 출시된 '클리오 워터프루프 펜ㆍ펜슬ㆍ브러쉬 라이너 킬 블랙'은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이 500만개를 넘었으며, 단일 품목으로는 400억원이 넘는 매출액을 기록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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