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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K-water 건강한 물 주부 서포터즈!!

최종수정 2016.10.24 10:52 기사입력 2016.10.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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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함평학다리고등학교(1년)"

이경민 함평학다리고등학교(1년)

이경민 함평학다리고등학교(1년)

이름이 너무나 거창하기에 엄마가 수자원공사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너무 궁금해서 동생과 함께 따라가 보았다. 주부 서포터즈는 일반 가정, 집객장소를 방문하여 수질검사와 상담을 해드린다고 들었지만 엄마와 동생과 직접 동행 한 곳은 진도군 군내면 월가리에 위치한 곳은 바로 작은 고모부네 동네였다. 마을 입구에 들어선 경로당과 작은 슈퍼.
그곳엔 농사일로 바쁜 할아버지들께서 잠시 쉬고 계시기에 엄마와 이모를 따라서 할아버지들께 설명을 해드리고 홍보물도 나눠드리고 수질검사를 목적도 간단하게 설명해 드렸다. 먼저 잔류염소 검사키트와 PH종이측정기로 슈퍼 아주머니네 수질검사를 해드렸다. 도시와 달리 일반 시골은 어르신들이 수도꼭지에서 바로 수돗물을 음용하시기에 그곳에 계신 어르신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다. 나 역시 측정기의 결과가 궁금했다.

옆에 계신 할아버지들도 모두가 신기하게 바라보고 계셨다. 처음 흐르는 물은 흘려보내고 바로 물을 받아 색도 이상무와 냄새 유무를 확인해 보았다. 색은 눈으로 봐도 정말 깨끗한 물 색깔이었다. 냄새 역시 소독 냄새도 그 어떤 냄새도 나질 않았다. 엄마와 이모는 결과보고서에 이상 없음을 표시하고 바로 잔류염소측정에 들어갔다. 검사키트엔 종이막대형으로 0.0부터 6.0까지 표시 되어있고 물을 묻힌 키트를 대고 물을 털어 내고나서 비교해보고 색 대조를 해보니 정상인지 아닌지 알 수가 있었다.

0.1에서 2.0까지는 정상이라고 보기에 결과는 0.2 잔류염소는 너무나 정상이었다. PH종이측정기 역시 1부터 11까지 범위에서 정상인 6이 나왔다. 결과를 지켜보던 할아버지들이 박수를 치시면서 ‘깨끗하구먼 좋네 좋아!!’하시면서 서로 집집마다 검사를 해주시라고 하셔서 우리는 계속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수질검사를 해드렸다. 옆에서 지켜보던 나와 동생도 신기할 뿐이었다. 과학시간에 이론으로만 듣던 잔루염소와 PH. 직접 조사해보니 쉽게 이해를 했고 내가 살고 마시는 진도군 물이 너무나 깨끗하고 안전하다는 걸 알았다.
물의 소중함을 모르고 물 부족국가라는 걸 알면서도 그동안 너무나 물의 소중함과 신비로움을 모르고 펑펑 쓰고 있었다는 걸 반성하기도 했다. 엄마와 이모가 하시는 주부서포터 활동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함평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는 나는 어제 학교에서 함평수자원으로 봉사를 다녀왔다. 미리 주부 서포터즈가 하는 일을 자세히 알았더라면 엄마가 이런 활동을 한다고 함평학교 친구들한테 얘기라도 했었을 텐데 조금은 아쉽다.

엄마를 보니 K-water 주부 서포터는 이웃과 소통하는 연결 고리 같았다. 전문인들은 아니지만 바로 눈앞에서 간단한 몇 가지의 검사로 인해 사람들이 우리가 마시는 수돗물, 지하수를 믿어주고 마음 편히 사용 할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기숙사에 돌아가는 차안에서 K-water 홈피를 보며 방울이와 스노울달이라는 웹툰도 보았고 물, 자연 그리고 사람이라는 사보도 보고 내가 기자의 꿈도 있기에 뉴스레터 부분도 살펴보았다. 정말 많은 활동과 참여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 어느 나라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마시고 있어서 자부심을 느꼈다. 고등학생이 되어 정말 보람된 경험을 해보아서 너무나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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