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소설 '은교'로 잘 알려진 박범신(60)작가가 출판사 편집자와 방송작가 등을 성희롱·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전직 출판 편집자라고 밝힌 A씨는 '#문단_내_성폭력'이란 해시태그를 단 트위터 글을 통해 박범신 작가를 폭로했다.
또한 A씨는 박 작가가 영화 '은교'가 제작될 당시 배우 김고은씨와의 술자리에서 "성관계 해봤냐"고 물었다고 떠벌리는가 하면 자신이 그동안 함께 일한 여성 편집자 전부와 모종의 관계가 있었다는 식의 얘기도 했다고 전했다.
박 작가는 이들을 "늙은 은교" "젊은 은교" 등으로 불렀고 편집장에게 성적 농담도 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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