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아진산업과 중소기업청이 100억원 규모의 민ㆍ관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를 조성했다. 2년 전 1차로 조성한 30억원 펀드에 이어 두 번째 동반성장 협력이다.
23일 중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경상북도 경산에 위치한 아진산업에서 서중호 대표와 주영섭 중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열고 자동차 부품분야의 동반성장에 힘써나가기로 했다.
민ㆍ관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은 정부와 투자기업(대기업ㆍ중견기업ㆍ공공기관)이 일대일 매칭으로 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투자한 후, 개발에 성공한 제품을 투자기업이 구매하는 조건으로 운영한다. 중소기업 기술개발은 총 사업비의 75% 내에서 최고 10억원, 개발기간 2년 이내로 지원한다.
이번 펀드 조성으로 아진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을 통해 2년 이내 기술개발이 가능한 자동차 부품분야 과제의 중점 발굴하고 지원한다. 개발성공 제품에 대해 특별한 사유가 없을 시 아진산업은 3년간 자발적으로 구매할 예정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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