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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모술 전투서 '화학무기' 사용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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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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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 북부 모술을 둘러싼 군사작전에 화학 무기를 동원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라크 군 주도로 모술의 탈환 작전이 시작된 가운데 18일(현지시간) 뉴스위크 등 외신들은 미 당국자들이 IS가 화학 무기를 반격에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익명의 미 당국자에 따르면 미군은 IS가 지난 수개월 동안 겨자 작용제(mustard agent)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겨자 작용제는 눈, 기도 등을 훼손하고 신체 마비나 사망에 이르게 하는 독성 물질이다. 화학무기금지협약(CWC)에 따르면 화학무기의 개발과 제조, 저장 및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CWC 가입국은 보유 화학무기를 전량 폐기해야 한다.

미 당국자는 "국제 규점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는 IS가 화학 무기를 사용했을 가능성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언급했다.
미 당국은 지난 5일 IS가 사용한 무기의 파편에서 겨자 물질의 존재를 확인했다. 이후 미군은 포탄의 파편을 정기적으로 수집해 화학 물질의 유무를 조사해왔다.

다만 IS의 화학 무기의 성능은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미 당국은 IS가 치사성이 높은 화학 무기의 개발에 성공하지 못했으며, 여전히 IS의 군사력 중 재래식 무기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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