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 벌교가 낳은 독립운동의 아버지, 홍암 나철선생 순국 10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2일 홍암나철선생기념관 개관과 함께 추모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한다.
홍암 나철선생은 1863년 전남 보성군 벌교읍 칠동리 금곡마을에서 태어나시어 1907년 을사오적 처단을 위해 을사오적 암살단을 결성하고, 1909년 대종교를 중광하여 본격적인 정신 계몽운동 차원에서의 독립운동을 펼쳤으나, 1916년 53세의 나이로 황해도 구월산 삼성사에서 순국하셨다.
이번 추모제는 홍암나철선생 순국100주기 추모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수성, 전 국무총리) 주관으로 유족, 대종교 등 각계각층의 주요인사, 각급 기관·단체장, 홍암나철선양회 회원, 학생, 군민 등 전국 각지에서 3,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에는 홍암 나철선생 영상물 상영, 씻김굿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헌화·분향, 약사·경과보고, 추모사, 추모헌시 낭독, 정찬주 작가의 대하 역사소설‘단군의 아들’헌정에 이어 기념관 테이프커팅, 기념관 순회, 추모음악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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