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0원에 상승 출발…美 경제지표 개선·환율보고서 영향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19분 현재 달러당 1140.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8.1원 오른 1140.2원에 장을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연내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확대로 인해 최근 5거래일간 상승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10일 1108.4원(종가기준)에서 현재 1140원 선을 넘어선 상태다. 불과 3주 전엔 1100원선 아래였다.
이전에는 정부 개입에 대한 추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지만 이번에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이 원화의 절상과 절하를 모두 방어하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압박 수위가 한층 누그러졌다. 이에 외환시장에서는 원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된 모습을 보인 것도 영향을 줬다. 지난달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6% 증가하고,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0.3% 올랐다. 소비 증가로 미국 경기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도 커졌다. 이에 전반적으로 달러화 강세 분위기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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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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