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지난 2분기 선불카드 사용액이 전 분기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선불카드 사용액은 869억3000만원으로 전 분기(1647억6500만원) 대비 47.2% 줄었다. 선불카드 사용액이 분기당 1000억원 밑으로 떨어진 건 2009년 2분기(643억4700만원) 이후 7년 만이다. 선불카드 발급비용은 신용카드와 비슷하지만 사용액이 작아 카드사 수익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해 왔다. 은행계 카드사들은 선불카드 온라인 판매를 중지하는 등 선불카드 영업을 줄이고 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