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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대한약품, 수액시장서 안정적 성장…목표가 4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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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대신증권은 17일 대한약품 에 대해 국내 수액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한약품은 기초수액이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된 이후 연평균 10% 내외의 성장을 하고 있다"며 "국내 수액시장은 대한약품, JW생명과학, CJ헬스케어 세 업체가 과점하고 있으며 대한약품의 시장점유율은 2015년 기준 27%로 증가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약품은 지난 1945년 설립된 업력 71년의 국내 수액 제조업체다. 국내 수액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3008억원으로 안정적 성장이 지속되는 추세다. 수액은 판매가격이 낮아 수액 제조업체의 수익성이 낮기 때문에 정부가 생산원가를 보전하고 약가인하 약품에서 제외하는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선정, 순차적으로 약가를 인상시키고 있다.

노령화 급속화, 1인당 입원일수 증가도 수익성 개선의 요인으로 꼽았다.

박 연구원은 "고령화에 따른 노인성 질환 증가, 2008년 도입된 장기요양보험제도에 따른 요양시설 확대는 수액 수요 증가 요인"이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보다 높은 환자 재원일수, 병상수도 수액 시장을 증가시키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대한약품이 2014년 8000평 규모의 자동화 공장과 물류센터를 완공하면서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있는 점과 보수적인 비용통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신약을 개발하는 대형 제약사나 바이오 기업처럼 높은 외형성장은 없지만 대내외 경제 변수에 영향을 받지 않고 고령화라는 메가 트렌드를 통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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