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에 '스타트업캠퍼스'에 이어 '스타트업센터'가 들어선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 19∼21층에 '성남시 스타트업센터'를 개소한다고 11일 밝혔다.
재단은 내년에도 20층 1404㎡에 독립 입주 공간 및 커뮤니티 룸 등을 마련한다.
성남시는 2012년 전국 벤처기업 수가 1000개를 돌파하고 신설 법인 수가 전국 최다를 기록하면서 창업 도시로 우뚝섰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그동안 해외 우수 인프라 벤치마킹, KAIST와의 창업 캠프, 국내외 기관과의 투자 협약 체결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재단 관계자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성남시를 넘어 대한민국 창업 허브로서 역할을 하게 될지 모든 스타트업의 이목이 성남시로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성남 분당 삼평동(판교)에는 경기도가 지난 3월 1609억원을 들여 건립한 경기도스타트업캠퍼스가 운영 중이다. 스타트업캠퍼스는 부지면적 1만7364㎡에 연면적 5만4075㎡ 규모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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