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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달린 애플 주가…185달러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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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부진 등에 업고 상승세…블룸버그 "애플·구글에 좋은 기회"

▲아이폰7(애플 홈페이지)

▲아이폰7(애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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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장중 2.3% 급등하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높은 116.72달러까지 상승한 뒤 1.8% 오른 116.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4대 이통사 중 하나인 AT&T가 안전을 이유로 갤럭시노트7 판매를 전면 중단 것이 애플에 호재로 작용했다. 혁신이 없다는 혹평을 받았던 아이폰7이 판매호조를 보이면서 애플 주가는 최근 한 달간 10%나 뛰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삼성의 위기는 애플과 구글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삼성과 애플은 그 동안 고급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해왔지만 이번 쇼핑 시즌에서는 애플이 우위에 서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속속 애플 주가 전망치 상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53명의 애널리스트들 중 애플 주식에 대한 매도 의견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은 단 3명뿐이다. 애널리스트들의 향후 12개월 애플 주가 전망치 평균은 128.64달러로 현재보다 10% 정도 높다. 미국 투자은행 드렉셀해밀턴은 이날 애플에 대한 '매수' 권고를 내 놓으면서 주가 전망치를 185달러로 상향했다.
업계에서는 다음달 발표되는 애플의 3분기 실적과 향후 삼성의 행보에 따라 애플 주가가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CFRA리서치의 앙겔로 지노 주식 애널리스트는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은 삼성의 향후 제품 출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12~18개월 동안 애플에 대한 우호적인 환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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