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최근 6년간 경기도에서 무려 30조원의 아파트 분양권 전매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권 전매는 현재 법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최근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고려할 때 분양권 전매를 제한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그러나 정부는 8·25부동산대책에서 분양권 전매제한을 만지작거리다가 결국 제외했다.
윤 의원은 특히 "2010∼2012년 전매 거래액은 7조5억원에 1만7000여건이었으나 2013∼2015년에는 그 금액이 13조원에 3만5000여건으로 80%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올 들어서도 지난 7월까지 전매권 거래 금액이 2조3000억원을 기록해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았다"며 "전매 건수도 2만3240건으로 2010년 연간 거래 건수 6882건의 2.4배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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