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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네이버, 국내 광고·라인 성장성 부각…목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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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6일 NAVER 에 대해 국내 광고 사업의 성장성이 더 부각되고 있고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성장동력이 주목된다며 목표가를 종전 88만원에서 10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라인의 상장과 더불어 모바일 광고를 기반으로 네이버의 국내 비즈니스 성장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네이버 광고는 확고한 시장 지배력에 기반한 트래픽 증가, 이에 맞물린 광고주 증가 및 광고단가 상승을 지속하며 펀더멘털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3년간 연평균 20%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네이버의 광고 사업 성장세가 더 탄탄해질 것이란 설명이다. 쇼핑 사업도 새 광고 플랫폼의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쇼핑으로 창출되는 광고 매출이 전체 매출의 14% 수준을 점유하고 있다"며 "향후 '쇼핑윈도', '네이버페이'의 확대 사용과 더불어 쇼핑 부문의 광고 매출 기여도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인의 광고 성장세도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라인의 타임라인 트래픽은 뉴스 콘텐츠 제공으로 본격 증가해 최근 월간 순사용자(MAU)는 5300만 내외로 전체 MAU의 85% 수준이다. 타임라인, 뉴스를 포함하는 성과형 광고의 비중은 2분기 전체 라인 광고의 15% 내외다. 광고 인벤토리도 증가하고 있어 두드러진 성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국내 광고 매출 증가, 라인 광고 성장에 힘입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크고 2017년에도 국내외 광고 성장 및 인건비 부담 완화 등으로 인상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실적 개선에 대한 신뢰도가 산업 내에서 가장 높다는 점에서 불안한 시장상황에도 믿을 수 있는 기업이라 판단된다"고 짚었다.

네이버의 적정주가는 국내 모바일 광고의 고성장을 반영한 별도기준 가치(2016~2017년 평균) 18조1000억원에 라인의 지분(72.7%) 가치 17조8000억원를 더한 35조9000억원을 반영해 109만원으로 상향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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