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에 제출한 자료 따르면 산은 10개 자회사 평균 연봉 3.6억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KDB산업은행의 주요 10개 자회사 중 최고경영자(CEO)의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산은이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산은이 15% 이상 지분을 가진 자회사 CEO의 연봉총액은 36억원으로 집계됐다. 자회사 한곳당 평균 3억6000만원의 연봉을 받아간 셈이다. 특히 이 중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하성용 대표이사가 8억3000만원을 받아 평균치를 끌어올렸다.
김해영 의원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과도한 연봉 책정 관행이 시정될 수 있도록 산은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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