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국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대비 한국 업종의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EPS) 상승률 갭이 유지되거나 개선되는 업종은 은행, 반도체, 자동차”라며 “이 3인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이 제시한 ‘MSCI 선진국 내 업종 대비 MSCI 한국 업종 12개월 예상 EPS 상승률 갭’을 살펴보면 은행 업종은 올해 내내 플러스(+)를 유지하다가 2분기를 지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거쳤다. 자동차 업종은 마이너스(-)를 유지하다가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며 플러스로 전환했다. 반도체 업종은 비교적 마이너스 갭이 크지만 최근 상승반전하는 모습이다.
다만 안 연구원은 “플러스를 계속 유지하던 보험은 올해 7월 이후 갭을 줄이고 있는 형세”라고 설명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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