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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감]한식문화관 비빔밤체험 참가비 5만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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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지난 4월 문을 연 한식문화관이 한식체험 참가자에게 너무 비싼 참가비를 받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29일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식문화관내 한식체험관은 개관 이후 관람객 수는 월평균 2만5000명, 한식배움터 체험객 수는 평균 454명을 기록해 7월말까지 총 6332만원의 운영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한식문화관은 농림축산식품부, 한식재단,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이 공동으로 조성, 운영하고 있다.

한식문화관은 개관 이후 지난달까지 총 12만9913명이 방문했다. 한식전시관 4만3271명, 한식체험관 6만8701명, 아트마켓관 4만5574명 등이다. 한식 만들기를 통해 한국문화를 배우는 한식배움터 체험자 수는 월 평균 454명, 일평균 18명선이다.

한식문화관 방문은 무료지만 한식체험 참가자에게는 참가비를 받고 있다. 대한식문화연구원의 쿡엔다인(Cook-N-Dine)은 불고기 체험은 3만3000원, 자체와 새우채소전 4만4000원, 칠절판관 비빔밥 5만5000원, 제주흑되지맥적과 버섯채소전 5만5000원, 김치만들기 5만5000원의 참가비를 받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진행하는 인절미 만들기와 전통연희 즐기기는 4만4000원, 콩두한식문화발전소 전통다식 만들기와 한지공예 행사는 3만3000원을 받고 있다.

한식체험 참가자들로부터 받은 참가비 등 한식문화관 운영수입은 개관이후 7월말까지 6332만원을 기록했다. 한식배움터 운영으로 총 3640만원, 한식체험마당 운영으로 총 2692만원을 벌었다.

식자재와 조리인력 인건비 등 운영업체 비용이 필요해 유료운영이 불가피지만, 한식체험을 통해 한식의 맛과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한식세계화를 위한다는 사업명분으로 다소 참가비가 과다하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한식홍보관 운영으로 개관이후 몇개월만에 수천만원의 수입을 챙겼는데 한식홍보가 아닌 한식체험 사업이라는 비판을 들을 수 있다"며 "한식체험 참가비의 적정한 조정과 함께 외국인들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운영목적인 한식세계화를 위해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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