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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리스크에 연내 금값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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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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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미국 대선에 따른 불확실성에 따라 금값이 크게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7일(현지시간) 시티그룹은 올 4분기에 금값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보다 지지율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데다 연내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에 따른 결과라는 설명이다.
트럼프의 미 대통령 당선은 금값을 올릴 만큼 경제적 여파가 크다는 뜻이다. 금은 가장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세계 경제가 출렁일 때마다 몸값을 높여왔다. 금값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유럽과 일본의 양적완화 조치 등에 따라 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값은 지난해까지 3년간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시티는 트럼프가 당선될 가능성을 40%로, 클린턴이 대권을 잡을 가능성을 35%로 내다봤다. 미 경제 통신 블룸버그도 이날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이 43%로, 클린턴 후보의 지지율 41%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ABC뉴스의 전국단위 여론조사에 따르면 클린턴의 지지율은 46%로 트럼프(44%)를 2%포인트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 대선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데이비드 우 뱅크오브아메리카 세계 환율 전략 책임자는 미 경제 채널 CNBC를 통해 "트럼프나 클린턴 모두 경제 활성화에 나설 전망이며 이에 따라 금리 인상의 필요성이 커져 결국 달러 값은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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