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상조기업 보람상조가 다음달 3일 남자 실업탁구팀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을 창단한다.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은 초대감독인 오광헌 감독(47)을 중심으로 네 명의 선수단과 운영진으로 구성됐다. 오광헌 감독은 2009년 일본여자대표팀 코치를 시작으로 2013년 일본 여자 주니어 대표팀 감독을 겸임하며 유망주를 양성해 왔다.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2015 일본 미즈노스포츠’ 멘토지도상을 수상하며 수준 높은 지도력까지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 8월 일본여자탁구 국가대표 감독으로 2016 리우올림픽에 참가했으며, 16일 싱가포르와의 3-4위전에서 승리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오광헌 감독은 일본여자탁구 국가대표 감독 임기가 끝나는 오는 12월부터 ‘보람할렐루야 탁구단’ 감독으로 합류한다.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은 창단 3년내 전국대회 단체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타 실업팀과 달리 선수들과 스텝진 모두가 신앙생활을 하는 신도로서 선교활동과 재능기부, 지역사회 생활체육에 공헌할 예정이며, 매년 선교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생활체육대회를 2회 가량 개최할 계획이다.
오광헌 감독은 “국가대표로 활약할 수 있는 세계적인 선수 육성과 함께 보람상조의 이미지를 신장시킬 수 있는 명문 탁구팀을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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