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화재가 난 서교동 원룸 건물에서 자고 있는 주민들을 깨운 뒤 자신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진 안치범(28)씨가 '명예 성우'가 된다.
23일 KBS에 따르면 (사)한국성우협회는 성우를 준비하던 안치범씨가 누구보다 목소리를 값지게 사용했다며 그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명예 회원으로 선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안치범씨를 의사자로 지정하기 위해 이르면 10월 말 2016 제4차 의사상자 심사위원회를 열어 이 안건을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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