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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20년 만에 '배틀넷' 이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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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첫 등장 이후 20년 만에 이름 변경
블리자드 보이스, 블리자드 스트리밍과 통일성 갖춘 이름 될 것
기술과 서비스는 기존대로 유지


블리자드, 20년 만에 '배틀넷' 이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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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블리자드의 인터넷 멀티플레이 서비스 '배틀넷(Battle.net)'이 20년 만에 새로운 이름으로 단장한다.
21일(현지시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인터넷 멀티플레이 서비스 '배틀넷'의 이름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블리자드는 '블리자드 스트리밍(Blizzard Streaming)', '블리자드 보이스(Blizzard Voice)' 등 '블리자드XXX' 형식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배틀넷'이란 이름을 별개로 사용하는 것은 이용자에게 혼동을 줄 수 있고 사업적으로도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블리자드 스트리밍은 페이스북과 연계해 이용자가 디아블로3, 오버워치,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등 블리자드의 게임을 실시간으로 방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블리자드 보이스는 배틀넷에서 오버워치를 즐길 때 별도의 프로그램을 사용할 필요 없이 음성 채팅을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블리자드는 이 같은 서비스와 통일성을 가질 수 있도록 배틀넷의 이름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배틀넷 이전에는 멀티플레이를 하려면 이용자끼리 따로 연락을 한 뒤 모뎀으로 서로 연결하거나 호스트 역할을 하는 유저의 IP 주소를 알아내 접속하는 등의 번거로운 작업이 필요했다. 지난 1996년 발표된 배틀넷은 이러한 부분을 해소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배틀넷은 '디아블로1'에 최초로 적용된 후 게임의 인기와 함께 시스템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호평 받으며 온라인 멀티플레이의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배틀넷'이라는 단어는 영어사전에 고유명사로 등록되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멀티플레이를 하자'는 의미로 '배틀넷 하자'라는 말이 사용될 정도였다.

블리자드는 "배틀넷에서 제공되는 기술과 서비스에는 변함이 없다"며 "몇 달 안으로 새로운 이름으로 바꿔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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