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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 맥은 처음이지?" 애플, '맥 OS 시에라' 배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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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OS 시에라

맥 OS 시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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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애플이 2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맥용 운영체제(OS) 최신 버전인 '맥 OS 시에라'의 공식 배포 시작을 알렸다. 이 업데이트는 맥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맥 OS 시에라는 지난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16'에서 공개된 바 있다. 맥에서도 음성 비서 '시리'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시리를 통해 정보를 검색하고, 문서를 찾고, 검색 결과를 핀(pin), 드래그, 드롭 할 수 있으며 설정을 변경할 수도 있다. 독, 메뉴 바, 키보드 등에서 작동시킬 수 있는 시리를 통해 음성으로 정보를 검색하거나 파일을 찾고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어젯밤 작업했던 특정 문서를 찾거나, 달력에 미팅 스케줄을 기록하거나, 페이스타임 통화를 시작하도록 요청할 수 있는 것이다.

시리를 통한 검색 결과물을 드래그 후 문서 폴더나 이메일로 드롭 할 수 있고, 알림센터에 시리의 검색 결과를 핀해 스포츠 경기 점수나 주가 추이 등을 주시할 수도 있으며, 데스크톱의 설정을 변경하거나 알람을 설정하고 사진 앱에서 검색을 할 수도 있다. 시리는 이제 iOS, 맥 OS, 워치 OS, tvOS 등 애플의 모든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탑재됐다.

시에라를 통해 데스크톱과 문서 폴더 내 모든 파일을 맥 및 iOS 기기, PC에서도 자동으로 접속할 수 있다. 데스크톱 또는 문서 폴더에 파일을 평소처럼 저장하기만 하면 어디서든 열어볼 수 있게 된다.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 앱, 윈도우용 아이클라우드 앱에서 언제든 파일에 접속이 가능하다. 제2의 맥에 접속할 경우 모든 파일을 처음 작업할 때 데스크톱과 문서 폴더에 저장한 그 위치에 자동으로 저장된다.
애플 기기 간 연결성 역시 시에라를 통해 더욱 개선된다. 유니버셜 클립보드를 사용하면 클립보드에 있는 모든 콘텐츠를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모든 애플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텍스트나 이미지, 사진, 영상 등을 맥, 아이폰, 아이패드 간에 손쉽게 복사하고 붙여 넣을 수 있다.

더욱 효율적인 데스크톱 활용을 위해 시에라는 사파리의 인기 있는 기능인 탭(Tabs) 기능을 다중 창을 지원하는 지도, 메일 등 맥 앱 전반 및 서드파티(제3자) 앱에까지 접목시켰다. 탭 기능을 이용해 지도 앱에서 다양한 장소를 검색할 수 있고, 풀 스크린으로도 페이지의 문서 간 복사 및 붙여넣기가 가능하다. 여러 개 창을 오가며 메일을 작성할 수도 있다.

또한 작업을 하면서 동시에 동영상 시청도 가능하다. 시에라는 사파리나 아이튠즈의 영상을 다른 작업 중에도 데스크톱에 별도 창으로 띄워놓을 수 있게 해준다.

맥에서 온라인 쇼핑도 쉬워진다. 즐겨찾는 쇼핑 사이트의 주문 단계에서 애플페이 버튼을 찾기만 하면 아이폰에서는 터치ID로, 애플워치에서는 탭을 통해 구매를 완료할 수 있다. 기기와 애플페이 서버 간 공유되는 모든 정보는 강력한 암호화로 보호되며 애플페이는 구매 기록을 추적하지 않는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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