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제재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20여회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 도발을 지속해 왔고, 지난 9일에는 5차 핵실험까지 감행한 엄중한 시점에서 황 총리가 북한의 도발에 대해 단호한 의지를 표명하고 철통같은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루어졌다고 총리실은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비이성적인 도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온 국민이 혼연일체가 돼 더욱 강력한 안보태세를 갖춰야 할 것"이라며 "특히, 패트리어트 부대가 점증하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해 완벽한 대비태세를 갖춰 국토 방어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패트리어트는 걸프전쟁에서 이라크의 스커드미사일을 효과적으로 요격함으로써 유명해진 미사일로, 북한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저고도 종말단계에서 요격하는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의 주요 무기체계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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