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경영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푸드테크는 인구 증가에 따른 식량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향후 유망한 사업으로 인식되면서 그 가치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 푸드테크 전분야에 걸쳐 투자가 다양화 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무인 헬기나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농약 살포, 무인 트랙터 및 수확기, 제초 및 방제 로봇 등을 활용한 농업 기술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해 미국 실내농업(Indoor Agriculture) 스타트업에 7700만달러가 투자됐다.
또 식용곤충은 1900여종으로 추정되며 곤충의 영양적 가치와 함께 양식 비용과 탄소 배출 감소 등의 이유로 대안 식량으로 대두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최근 3~4년새 25개 이상의 식용곤충 관련 스타트업이 생겨났다고 한다.
구글벤처스는 농업 스타트업에 150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농산물 및 음식의 생산, 유통 뿐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에 비해 국내는 음식 배달 서비스 위주로 발전돼 있으며 대체 식품 개발 등은 미진한 편이어서 사업화를 위한 각종 지원 체계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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