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이 라오스 공식방문 중에 대행 주재한 회의에서 "이번 핵실험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노골적인 정면도전행위"리면서 이 같이 언급했다.
황 총리는 이어 "정부는 한미 공조 하에 유엔 안보리 및 양자 차원에서 추가적인 강력한 대북제재 조치를 강구하는 한편, 모든 국가들이 대북 제재 조치를 충실히 이행해 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외교적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총리는 또 "북한이 과거 3년여 주기로 핵실험을 하던 전과는 전혀 다른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우리에게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협인 만큼,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서 북한의 어떤 도발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응징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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