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서울을 방문하는 중국 수학여행 단체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은 청소년 국제 교류 증진과 미래 관광수요 창출을 위해 '해외 수학여행 단체 지원사업'을 실시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국가별 구성비를 보면 2008년 중국 수학여행 단체는 13%를 차지했으나, 2011년에는 25%, 2014년에는 53%, 2016년(8월말 현재)에는 65%으로 크게 늘었다.
시는 서울 소재 교육기관과 교류하는 20명 이상의 해외 학생단체가 서울을 방문하는 경우, 교류 행사에 필요한 현수막, 기념품, 행사물품 및 문화체험을 위한 관람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중국이나 일본뿐만 아니라 동남아 국가에서 수학여행 단체를 유치하기 위해 해외 관광설명회와 교역전에서 서울시 수학여행 지원 사업을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제성 시 관광사업과장은 “외국 수학여행 학생들은 미래 잠재 관광객”이라며 “서울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나중에 어른이 돼서 꼭 서울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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