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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vs 최진호 "상금왕 격돌"

최종수정 2016.09.07 08:34 기사입력 2016.09.07 08:34

우승상금 3억원 한국오픈이 승부처, 이경훈 타이틀방어 출격, 허인회 복귀전

상금랭킹 1위 박상현(오른쪽)과 2위 최진호가 한국오픈에서 상금왕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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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우승상금이 무려 3억원.

그야말로 올 시즌 코리언투어 상금왕을 결정짓는 승부처다. 바로 8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골프장(파71ㆍ7225야드)에서 개막하는 '내셔널타이틀' 코오롱 한국오픈(총상금 12억원)이다. 상금랭킹 1위 박상현(33ㆍ동아제약)과 2위 최진호(32ㆍ현대제철)에게는 특히 평균타수와 대상 포인트 등 각종 개인타이틀 경쟁까지 확실한 1위를 지킬 수 있는 동력으로 작용한다.
일단 박상현의 2승 진군이 화두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를 오가느라 불과 4개 대회에 등판했지만 당당하게 '넘버 1'에 올랐다. 5월 매경오픈 우승에 이어 SK텔레콤오픈과 먼싱웨어매치에서 연거푸 3위에 오르는 등 '가성비'가 높다. 2주 전 59번째 KPGA선수권에서 '컷 오프'를 당했다는 게 오히려 의외다. 일본에서 서둘러 복귀해 샷 감각을 조율하고 있다.

최진호에게는 당연히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다. 현재 1900만원 차, 최대한 상위에 포진해야 한다. 두 선수 모두 우승을 놓칠 경우 순위에 따라 역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동부화재와 넵스헤리티지에서 일찌감치 2승을 수확해 2006년 강경남(33)과 김경태(30ㆍ신한금융그룹) 이후 10년 만의 '3승 챔프'라는 진기록까지 기다리고 있다. 평균타수 1위(69.85타)의 일관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를 제패해 상금왕에 등극한 이경훈(25)이 경계대상이다. 타이틀방어를 위해 올 시즌 처음 국내 무대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승혁(30)과 김대섭(35ㆍ우리투자증권) 등 역대 챔프들이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진짜사나이' 허인회(29)의 복귀전이 장외화제다. 7일 군 복무를 마치고 프로 신분으로 등판한다. 국가대표 출신 김영웅(18)은 예선을 통해 출전권을 확보해 '루키 돌풍'을 노리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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