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직후 공동기자회견 발표문에서 "북핵 해결 과정에서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억지하기 위해 안보리 결의 2270호의 충실한 이행이 중요하다"면서 "한미 양국은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과 함께, 제재 이행에 있어 구멍을 더욱 촘촘히 메우기 위한 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한 주민의 인권문제와 관련해서는 미국 조야의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노력에 사의를 표하면서 "9월 4일 발효된 국내의 북한인권법을 토대로 미국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국 정상은 북핵 문제 이외에 글로벌 보건, 기후변화, 우주 등 뉴 프론티어 분야에서의 협력과 난민, PKO, 개발협력 등 분야에서도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다.
비엔티안(라오스)=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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