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가 6일 오후 서울 강서구청에서 열린 추석 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 참석, 노현송 강서구청장(왼쪽) 안내로 판매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전남에서는 강서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여수시ㆍ순천시ㆍ완도군에서 참여했다. 사진제공=전남도
"선도농업인·꾸러미사업단 등 34개 대표 농가, 지역 농수산물 판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추석을 맞아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는 '2016추석절 농산물 서울장터’에서 전남산 우수 농산물 판촉활동을 펼친다.
전남에선 가공 분야 선도농업인 꾸러미사업단이 판매부스를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21개 시군, 34개 생산자단체(농가)가 나주 배, 영광 굴비·모싯잎 송편, 진도 멸치·울금 등 전남을 대표하는 300여 품목을 서울시민에게 시중가보다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청결한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판매부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 종사자에게 위생모자, 앞치마, 테이블보, 시식 시 1회용 포크 등을 준비하는 등 타 시도와 차별화해 판촉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전라남도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장터에서는 전남우정청, G마켓 등과 연계한 오픈마켓 판매에도 나섰으며, 제수용품, 과일·한우 세트 등 300여 품목을 실속형 3만 원 이하, 알뜰형 5만 원 이하, 명품형 5만 원 이상 등 고객 요구에 맞게 준비하고, 5~50%까지 할인 판매하는 특별 이벤트행사도 추진한다.
이춘봉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생산농가와 소비자가 직거래를 통해 농수특산물을 구입하면 생산농가는 더 받고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더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모두에게 이익”이라며 “철저한 품질관리를 거친 농수산물을 준비한 만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위한 성공적 직거래장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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