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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결정’ 삼성전자, 하반기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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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갤럭시 노트7 폭발’ 이슈를 극복하고 다시 오름세로 전환하고 있다.

5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56% 오른 160만6000원으로 마감했다. 6일 장 초반에도 소폭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갤노트7 폭발’ 이슈로 지난달 31일부터 이틀 연속 주가가 하락해 이달 1일에는 160만원선이 깨졌지만, 이내 회복한 모습이다. 2일 오후 발표된 ‘갤노트 7 전량 리콜’ 결정은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오히려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로 삼성전자 주가가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라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단기 주가가 급등한 상황에서 ‘갤노트7 리콜’이라는 일회성 비용 발생 이슈에도 견조한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실적에 대해서는 “3분기 갤럭시노트7 리콜 비용에 따른 실적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면서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사업부의 실적 호조세는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히려 하반기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김동원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4분기 실적은 6월 대비 1조~1조5000억원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제품 리콜 등 문제가 있지만 하반기 수출이 개선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리콜 결정 이후 주가 회복세는 언제까지 지속될까.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갤노트7 폭발 이슈로 3~4분기 실적에는 영향을 받겠지만 올해 전체 실적은 지난해보다 충분히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과 내후년에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실적 개선으로 성장 가능성이 보인다”고 예측했다. 2018년까지 주가가 오름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반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배터리 폭발로 삼성전자의 실적이 하향조정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것이 코스피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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