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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자막 오타 ‘개운재’→‘개운지’…‘일베’ 용어 사용해 논란

최종수정 2016.09.05 14:07 기사입력 2016.09.05 14:07

사진=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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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런닝맨' 측이 일베용어를 자막으로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냉면집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개리, 송지효, 지석진, 김종국 팀은 지압판 위에서 골키퍼를 하며 골을 막아내야 했다.

김종국은 개리가 골키퍼 순서로 오자 "우리는 '개운재'다"라고 별명을 붙였다. '개운재'는 개리와 전 국가대표 골키퍼 이운재를 합성한 것.

자막에는 "우리는 개운재입니다", "화이트팀 골키퍼 개운재"라고 나갔다. 하지만 다음 장면에 "이번엔 개운지 슈퍼세이브"라는 자막이 나갔고 이는 '일간베스트(일베)' 에서 사용되는 어휘라며 논란이 확산됐다.
'운지'는 '일간베스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과정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되는 용어다.

이에 대해 SBS 관계자는 "결코 온라인 커뮤니티상의 그런 의미로 등장한 자막이 아니다. 오타로 인한 명백한 실수다. 더욱이 첫 등장한 자막이 아니라 비슷한 표현이 세 번째 등장하며 오타가 났다. 이 일로 '런닝맨' 제작진 역시 부끄러워하고 있다.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 끼쳐 죄송할 따름이다"라고 해명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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