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HMM 은 1일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따른 운송 차질과 화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상황실을 긴급 가동했다고 밝혔다.
비상상황실은 매일 지역별 컨퍼런스 콜을 통해 선적 예약과 기기상황 등을 점검하며, 주요 화주 지원방안 등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미주노선의 경우 선박과 기기(컨테이너박스)의 빠른 선순환을 위해 주요 항구인 광양~부산~LA만 입항할 예정이며, 부산에서 출항하는 첫 선박은 오는 8일이다.
구주노선 또한 화주의 적극적인 대응과 신속한 운송을 위해 부산~유럽의 주요 항구만 기항할 예정이다. 투입 예정인 선박은 추후 발생되는 물동량 변화 및 화주들의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배선·운영해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상선은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진해운의 일부 선박 및 우수 인력, 영업 네트워크 등 우량자산 인수 추진을 검토 할 예정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