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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조윤선 부부, 2009년 예금+전세금 증가 소득증가분 넘어서"

최종수정 2016.08.30 08:31 기사입력 2016.08.3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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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의원 시절이던 2009년 재산신고 내역의 예금 증가분 4억원과 전세 자금의 출처가 불분명하지 않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재산처분 등이 없었음에도 예금과 전세자금 증가액이 부부의 소득액 합계를 넘어선다는 것이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9년과 2010년 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노 의원실에 따르면 조 후보자의 2008년말 예금액은 7억8600만원이었지만 2009년 말에는 11억9100만원으로 4억500만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배우자의 예금액도 7억7400만원에서 9억7900만원으로 2억500만원 늘었다. 두 부부의 예금 증가액을 합하면 6억1000만원이 는 것이다. 더욱이 같은 기간 후보자는 전세금 9억5000만원의 방배동 소재 빌라에서 전세금 12억원인 반포2동 소재 아파트로 이사를 했는데 전세금 증가액은 2억5000만원이다. 이 기간중 별도의 대출이나 부동산 처분 등 재산 처분이 없었다고 노 의원측은 설명했다. 즉 1년 사이에 전세금과 예금 등 8억6000만원이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이 기간 조 후보측 부부의 소득은 세후 8억1500만원(세전 11억9400만원)이다. 재산 증가분에 비해 소득이 4500만원이 부족한 셈이다. 소득의 일부는 생활비로 쓰였을 것을 감안하면 소득을 넘어선 재산 증가는 석연치 않다는 것이다.

노 의원은 "생활비를 한 푼도 쓰지 않는다 해도 소득이 예금과 전세자금 증가분에 미치지 못하는데, 후보자 부부의 씀씀이가 컸던 점을 감안하면 소명되지 않는 자금의 규모가 늘어날 수 밖에 없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예금 증가분에 대해 조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명확히 소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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