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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소니, 8K TV 공동개발…'도쿄 올림픽 겨냥'

최종수정 2016.08.26 10:07 기사입력 2016.08.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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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일본 전자업체 파나소닉과 소니가 8K 초고선명(UHD) TV 기술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에서 오는 2018년 본격적으로 도입될 예정인 방송표준 8K에 맞는 TV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파나소닉과 소니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양 사는 일본 방송사 NHK와도 방송 품질을 확보하고 관련 기준을 책정하기 위한 협력 체제를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8K는 현재 주로 판매되고 있는 풀HD급 TV에 비해 해상도가 16배 높은 약 3300만화소를 가진 차세대 방송표준이다. 해상도가 높은 만큼 현장감 있는 화면이 가능하지만 고화질 만큼이나 데이터 처리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이 요구된다.

파나소닉과 소니는 8K 방송에 사용되는 전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 압축 기술과 음향 기술을 발전시킬 예정이다. 기술 개발에는 다른 전기 전자부품업체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데이터 처리용 반도체 개발에 후지쓰와 파나소닉의 대규모 집적회로(LSI) 사업을 통합시킨 소시오넥스트가 참여한다.

파나소닉과 소니는 오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겨냥해 8K TV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양 사는 공동 개발한 8K 기술을 바탕으로 독자적으로 각자의 TV를 개발, 제품화할 예정이다.
이 같은 일본 전자업체의 연합은 TV시장 선두 자리를 다시 되찾기 위한 것이다. 브라운관 시대 TV시장을 주름잡았던 일본 전자업체들은 평판 TV 시대가 열린 이후 한국과 중국 업체들에 밀려 시장을 내주게 됐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 상위 10개사 가운데 한국과 중국은 각각 2개, 4개를 차지했지만 일본은 소니와 샤프, 2곳만이 순위에 들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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