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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초선, 靑 세월호 기자회견…세월호 가족 '당사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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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초선, 靑 세월호 기자회견…세월호 가족 '당사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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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더불어민주당 소속 초선 의원들은 25일 청와대를 방문,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진상조사 기간 보장을 촉구했다. 세월호가족협의회와 백남기대책위원회는 더민주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며 당사를 점거했다.

더민주 소속 초선 의원들은 이날 오전 청와대 앞에서 세월호특조위 활동 보장과 세월호특별법 개정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제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등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며 "특조위 활동을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있는 행정부와 세월호 특별법 개정 논의에 일절 응하지 않는 새누리당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헌법상 행정부의 수반이며 사실상 새누리당의 총재인 박 대통령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이 결단하지 않는다면 박 대통령은 우리사회의 문제와 아픔을 전혀 해결하지 못한 무능하고 무책임한 대통령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직후 세월호 유가족이 단식을 진행 중인 서울 광화문 광장까지 행진했다. 광화문 광장 주변에서 피켓을 들고 선전전을 하거나 시민들에게 특조위 활동기간 보장을 촉구하는 전단을 나눠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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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더민주 초선 의원들은 "장외투쟁이다' "다시 강경모드다" 등의 여론을 의식한 듯 장외투쟁은 아니란 점을 거듭 강조했다.
정춘숙 의원은 "장외투쟁이란 말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며 "국회 일정 중에 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아닌 게 있다) 이 문제가 해결이 안 되면 국회를 안 연다는 게 아니다. 장외투쟁에 대한 우려는 안 가지셔도 된다"고 했다. 기동민 의원도 "총선이 지난 지 꽤 됐지만 변하고 바뀐 게 없다"며 "더 이상 의회에만 있을 수 없다. 그렇다고 저희들이 장외에 뛰어나와 주구장창 싸움을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통령은) 지금도 눈물을 흘리는 세월호 유가족과 백남기 농민의 가족의 주장에도 모르쇠하고 있다"며 "야당은 이대로 넘어갈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더민주 초선 의원들의 기자회견과 동시에 더민주 여의도 당사는 점거됐다. 세월호 가족협의회 6명과 백남기대책위는 이날 오전 9시 세월호 진상규명 당론 채택과 세월호특별법 개정, 백남기농민 청문회 실시 등을 요구하며 점거농성에 돌입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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