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는 금년부터 추진 중인 제3차 저출산 기본계획의 추진상황을 점검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보완대책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청년일자리 창출, 신혼부부 주거지원, 교육개혁 등 저출산의 구조적 요인을 개선하는 데도 지속적으로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경제계·종교계 등 사회 각계에서도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데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황 총리는 올해 핵심개혁과제 추진현황과 관련해 "경제혁신 분야와 관련해서는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산·학·연 거점 기능을 강화하는 고도화 전략을 마련하고, 기술기반 창업 활성화를 위해 공공연구기관이 설립한 연구소 기업에 대해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면서 "정부 연구개발(R&D) 혁신의 체감도 제고를 위해 연구원·중소기업 등 현장의 시각에서 질적인 성과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에너지·환경·교육분야 공공기관의 기능조정을 본격 추진하는 한편 120개 공공기관에 전면 도입된 성과연봉제의 안착을 위해 공정한 성과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미래부, 기재부 등 관계부처는 경제혁신과 공공개혁의 성과를 현장에서 국민들이 체감하실 수 있도록 수요자 입장에서 과제를 지속 점검하고 보완해 달라"고 주문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