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2016년도 청소년대상’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수상한 박찬면(효행부문·빛고을고등학교 2년) 군은 함께 사는 외할머니가 뇌졸중으로 팔다리가 마비되자 요양병원에 입원 시키지 않고 직접 가족과 함께 간병하고, 현재는 원인불명의 구완와사로 인해 치료 중인 어머니를 간병을 하는 등 부모에 효도하면서도 학업에도 힘써 다수의 교내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회는 “가족 간 유대가 약해지는 각박한 현 사회의 실태를 볼 때 사회 각층에게 귀감이 되는 효 실천의 본보기가 되기에 충분해 대상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9월24일 ‘광주청소년상상페스티벌’축제 본행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광주광역시 청소년대상’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올바른 청소년 상을 정립하기 위해 2005년 제정,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1년 이상 광주시에 거주한 만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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